광주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퇴직공무원 보조인력으로 투입

광주교육청,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
학급당 1명 인건비 지원…이정선 "교육현장 안전 강화"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27일 오전 조영철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협약식을 갖고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광주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일선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교원의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광주교육청이 퇴직공무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체험학습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통해 향후 퇴직공무원이 인솔 보조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교육청은 최근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를 통해 458명의 퇴직공무원 인력을 모집했다.

이 중 3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6월 2일 심폐소생술 실습, 이론 교육 등의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보조 인력은 성범죄 및 아동학대 이력 조회 등 검증 절차를 거쳐 6월 중 학교에 인력풀 형태로 제공된다.

보조인력을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인력풀에서 성별, 나이, 거주지, 퇴직 전 직렬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면 된다.

광주교육청은 보조인력 인건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체험학습 참여 학급당 보조인력 1명(8시간 기준 1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교육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퇴직공무원의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