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 서비스
복지부 시범사업 선정…북구·광산구 보건소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이달 중순부터 10월까지 북구와 광산구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지원 대상은 북구와 광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재가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상생활 동작(ADL)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다.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진료팀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구강건강 상태 평가 △개인별 구강 관리계획 수립 △불소 도포 △구강위생 교육 △구강건조 예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광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이 실무교육을 지원한다고 광주시가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표준 지침 제공, 전문가 자문,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 '노인 방문 구강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복지부의 성과 평가와 가이드라인 고도화를 거쳐 내년부터 모든 자치구 보건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강숙 시 건강위생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 건강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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