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18명 선발…5월22일까지 추천

학업장려·생계곤란 등 중·고‧대학생…장학금 규모 확대

2024년 상반기 (재)빛고을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빛고을장학재단은 2025년 상반기 장학생 318명을 선발해 장학금 2억 7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 규모는 학업 장려 장학생 178명, 생계 곤란 장학생 107명, 직업계고 장학생 33명이다.

대상은 장학금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고·대학생이다.

학업 장려 장학생은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직전 학기 이수 과목의 과반수에서 원점수 D 이상(고등학생의 경우 60점 이상)을 받은 학생 중 생활 정도가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생계 곤란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직업계고 장학생은 기탁자가 지정한 분야의 직업계 고등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규모를 늘린다. 중학생(93명)은 30만 원에서 50만 원, 고등학생(184명)은 50만 원에서 80만 원, 대학생(41명)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광주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대상별 추천기관 등을 통해 장학생을 모집하고 6월 중 장학생을 최종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빛고을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 무등장학회로 설립해 2002년 지금의 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까지 총 6204명에게 장학금 47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

김희석 교육지원정책과장은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