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이재명 비판

광주비상행동 "내란 세력 숨구멍 열어주는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4.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광주 시민사회가 "내란 세력의 숨구멍을 열어주는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광주 18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개대혁 광주비상행동은 29일 성명을 내고 "이승만과 박정희는 내란 세력의 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행동은 "이들은 권력 획득과 유지를 위해 수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고 쿠테타 집권으로 시민의 입을 틀어 막았다"며 "윤석열 정권은 이들을 우상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이 요구한 국민통합은 불법 계엄과 독재를 미화하는 자들과의 타협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민주당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치쇼에 의존하지 말고 내란 세력의 온전한 종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