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전남도의원,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확대 촉구

예술교육 공백·강사 생계 위협…정부 예산 복원 필요

박현숙 전남도의원이 1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확대 촉구 건의안'에 대해 제안설명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확대 촉구 건의안'이 15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예술 인재 양성과 예술인의 고용 안정을 동시에 실현한 대표적인 공공사업이지만 관련 예산이 대폭 축소됐다"며 "안정적 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 2023년 547억 원이었으나 2024년 50% 삭감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다시 72%를 줄어 2년 만에 총 86%가 감소했다. 2025년 예산은 80억 원으로 강사 인건비는 전액 제외되고 사업 기간도 단축되면서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