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윤훈한 교수 '2차원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 수상

영국 물리학회, 신개념 광전소자 연구 성과 인정

윤훈한 교수(왼쪽 여섯 번째)가 13일 중국 칭화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2025 2차원 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반도체공학과 윤훈한 교수가 영국 물리학회 출판부(IOP Publishing)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2D Materials'에서 수여하는 '2025년 2차원 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윤 교수는 전기적으로 파장별 광 반응성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차원 물질 기반 신개념 광전소자 '단일 픽셀 고성능·초소형 전산 분광기'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자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윤 교수가 개발한 2차원 물질 이종접합 기반의 전산 분광기 개념은 세계 최초이자 중심 파장의 정확도, 분광 해상도, 파장 대역폭 등 주요 분광기 성능 지표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윤 교수는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에 정진, 2차원 물질에서 발현되는 특별한 양자 현상을 토대로 인공지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하드웨어를 위한 반도체 소자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차원 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은 2차원 물질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기념패와 상금, 국제학술지 '2D Materials'에 초청 논문을 게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