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 정철원 담양군수 취임…"군청 이전"
- 서충섭 기자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조국혁신당 1호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정철원 제45대 담양군수가 취임식을 갖고 군청 이전을 공식화했다.
정 군수는 3일 담빛농업관서 열린 취임식에서 "담양에서 태어나 일평생 한번도 담양을 떠난 적 없는 우리 동네 사람인 만큼 지역 곳곳의 민원을 해결한 노하우로 담양발전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전임 군수가 추진했던 주요 사업 중 이어야 할 것은 잇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가지 주요 공약인 '오담 행복 약속'을 강조했다.
'생태 정원 문화도시 담양' 조성을 위해 군청 청사를 대나무박물관 인근으로 이전하고 전통시장,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까지 이어진 관광자원을 연계한 담빛 관광타운을 조성한다.
사계절 어린이공원과 반려동물 특화공원, 대규모 휴양 테마공원, 컨벤션센터 등 체류형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군청 청사 인근에 행정기관을 단계적으로 이전, 민원통합해결이 가능한 복합행정마을을 조성한다.
정 군수는 "민선 8기 군수로서의 임기는 그리 길지 않지만 앞으로 군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군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담양의 내일을 일궈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현충탑 참배·취임식 이후 의회와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했으며, 군청 각 실과를 방문해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 군수의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2개월이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