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완도 바닷속에 탄소흡수원 '잘피' 15만주 이식
승용차 6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 흡수 기대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전남 완도 인근 바다에 해양 탄소흡수원(블루카본)인 잘피 15만 주를 이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3㏊ 면적에 잘피 군락지를 조성했다. 이는 승용차 6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대당 2.4톤 배출)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해초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 등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고 탄소 저장능력도 2배 이상 높아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ESG 경영과 환경보전 책임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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