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후경유차 66대 배출가스 저감 추진
4월3일까지 접수…매연저감장치 부착비용 최대 630만원 지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 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환경부 국고보조금으로 확보한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 노후 경유차 66대에 매연 저감 장치(동시 저감 장치 포함) 부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공고일 기준 △차량 사용본거지가 광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이면서 배출가스저감장치 인증 사항에 적합한 차량으로 환경부 보조금 지급 이력이 없어야 한다.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사업의 지원 금액은 소·중·대형 등 장치 크기에 따라 대당 약 260만~630만 원이다. 본인부담금은 장치 가격 부담률에 따라 25만~65만 원이다.
신청 기한은 13일부터 4월3일까지다.
신청은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 또는 문서24)을 통해 접수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신청서와 함께 차량 등록증(사본), 신분증(사본)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저감 장치 제작사의 별도 안내를 통해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있다.
단,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후에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 운행 기간 내에 폐차 또는 임의 탈거한 경우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된다.
환경부는 5등급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2026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 장치 부착지원 사업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이다"며 "보다 맑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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