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에 홍수 막는다…영산강청 하천 25곳 정비에 1064억 원 투입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호남권 국가 하천 25곳의 정비를 위해 국비 1064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03억 원을 투입했던 것에 비해 36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최근 이상기후와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하천 제방 높이와 폭이 부족한 섬진강 구례지구 등의 국가하천 제방 정비를 추진한다.
영산강·섬진강 내 12개 국가하천 제방 653.6㎞ 중 76%(497.7㎞)를 우선 정비한다. 2030년까지 제방 약 110㎞를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육지화된 하천을 재정비해 물이 막힘 없이 흐르도록 홍수소통 능력을 확보하고 하천 내 수질 자정능력도 향상시키고자 하천 환경 정비를 병행한다.
최근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순천동천, 황룡강, 오수천 등 62.34㎞ 구간의 하천기본계획도 2026년까지 수립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하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해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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