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옥과 17.9㎝ 적설…전남 5개 도로 통제
뱃길 18개 항로 21척 운항 중단…국립공원 6개소 출입통제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전남도가 비상1단계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전남 11개 지역(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적설량은 곡성 옥과 17.9㎝, 광주 과기원 16.6㎝, 담양 13.1㎝, 화순 백아면 13㎝, 구례 성삼재 12.4㎝, 광양 백운산 11.4㎝ 등이다.
강한 바람도 동반하면서 여수 간여암은 초속 22.9m, 신안 홍도 22.6m, 가거도 21.3m, 여수 소리도 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도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비상1단계를 발령해 대응에 나선 가운데 도로 통제와 뱃길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구례 노고단도로와 진도 두목재, 화순 돗재, 화순 삭재, 목포 다부잿 등 5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해상 18개 항로 2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등 전남지역 6개소의 출입 역시 통제된 상황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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