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광주서 교통사고 잇따라…2명 사망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명절 연휴 이틀째인 지난 26일 광주에서 교통사고로 2명이 잇달아 사망했다.
27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2차선 차도를 걷던 A 씨(63)를 SUV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구간은 우측이 지하철 공사 중으로 보도블록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자발순환한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60대 SUV 운전자 B 씨는 무면허나 음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후 9시 30분쯤에는 광주 동구 소태동 동부문화센터 앞에서 C 씨(71·여)가 무단횡단을 하던 중 1톤 트럭에 치여 숨졌다.
1톤 트럭 운전자인 D 씨(69)도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B 씨와 D 씨가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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