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를 넘어서'…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8월30일 개막
목포·해남·진도 등서 63일간 진행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은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넘어서–Somewhere Over the Yellow Sea'를 주제로 8월부터 두달여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전시 장소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소전미술관·남도전통미술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이다. 개최 시기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63일간이다.
주제에서 말하는 황해는 국가의 경계가 상대적으로 무력화된 중립적이고 탈 영토 문명의 공간이다. 중국 중심의 대륙문명권이 아닌 한국과 일본, 중앙아시아와 인도 등 수많은 민족이 수천 년 함께 만들어온 인류 보편문명의 공간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는 △수묵의 뿌리와 근간 △수묵의 줄기와 확장 △수묵의 글로벌화 등 세 섹션으로 나뉜다.
수묵의 뿌리와 근간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공재 윤두서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묵의 뿌리와 근간을 확인할 수 있다.
수묵의 줄기와 확장 섹션에선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채색수묵 작품을 통해 한국, 중국, 인도의 다양한 수묵 작품의 기법과 역사, 흐름을 통합적 관점으로 구성한다.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소치에서 출발해 한국 근·현대 수묵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수묵의 줄기와 갈래를 확인하는 '채움과 비움:여백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
수묵의 글로벌화 섹션에선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 작품 등 역동성을 강조한 국내외 유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수묵의 여러 유형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자연과 움직이는 수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은영 (재)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통해 역사적 맥락으로부터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양성과 생명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콘텐츠의 고도화와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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