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학생 15명에 'SOS 지원금'…250만원
유치원 1명·초등생 4명·중학생 3명·고등학생 7명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희망사다리 교육재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학생 유가족에게 'SOS 지원금'을 지급한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희망사다리 교육재단은 전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지원 대책을 논의, 학생 유가족 1인당 25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참사로 인한 학생 유가족은 유치원 1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15명이다.
재단은 1월 중으로 관련 절차를 마치고 2월 안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 희망사다리 교육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지원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설립했다.
재단은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적 배려 학생 지원 △미래인재 육성 △교육 가족 문화 체험 소통의 날 운영 △아동복지시설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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