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에 잠긴 광주·전남…합동 분향소 첫날 6835명 추모 발길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광주 2463명, 전남 4372명 애도 행렬
유가족 요청으로 오늘 무안공항 내 분향소도 운영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이 포함된 광주·전남 지역 합동 분향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전날 하루 광주 2463명, 전남 4372명 등 6835명의 참배객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합동 분향소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됐으며 전남도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도청 만남의 광장 등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31일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인근에도 분향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시 5개구와 전남도 22개 시·군에서 준비한 분향소가 각 구청과 시·군청 청사 내부에 마련돼 있다.

전날 광주 합동 분향소에는 강기정 시장과 5개 구청장,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분향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우원식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방문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탑승자는 지역별로 광주시민 81명, 전남도민은 75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충남도민 1명, 경남도민 1명, 태국인 2명 등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