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추락 여객기 항로 8일부터 '정기선'으로 운항(종합)

전남도, 지난 3월 제주공항과 '정기선 운항' 협약
추후 태국 운항 통보 받아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 구조대원이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2024.12.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해당 노선이 정기노선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방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운항하는 노선이 12월 8일부터 운행되는 정기선이라고 밝혔다.

운항은 화·목·토·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운항은 지난 3월 전남도와 제주항공이 정기노선을 운항하겠다는 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 당시에는 어디로 운항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고, 추후에 태국 방콕 노선을 운행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노선은 통상적으로 관광객 80%를 여행사에서 모집했고, 20%는 개별항공권을 구입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기선인지 전세기였는지 등을 놓고 전남도 내부에서도 혼선이 빚어졌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국내 여행사 2곳에서 관광객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인 2명은 개별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지난 25일 무안공항을 출발해서 일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3월 제주항공과 전남도의 협약을 통해 무안에서 정기노선을 운항하기로 했고, 태국 방콕 노선을 운항하겠다는 것은 나중에 결정됐다"며 "여행사에서 80%를 판매하고, 개별로 20%를 구매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에서 정기노선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 노선도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정기노선으로 최종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175명이 탑승했다. 내국인이 179명이며 외국인이 2명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운항 중 항공기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 탑승객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