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경선'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하재욱 변호사 당선

84.8% 역대 최고 투표율…하 당선인 "회원과 함께 성장할 것"

하재욱 광주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 당선인.2024.12.9/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하재욱 변호사(52·연수원 30기)가 9일 제58대 광주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20년 만에 경선을 치렀다.

광주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제58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 하재욱 변호사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614명의 변호사 회원 중 521명이 투표에 참여, 84.85%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재욱 변호사는 314표를 얻었다. 김철수 변호사(47·변호사시험 1회)는 207표를 득표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기본적인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법률 문화의 창달, 변호사 사무의 개선과 발전 등을 창립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하재욱 당선인은 내년 1월 21일부터 2년간 지역 변호사회를 이끌어 간다.

하재욱 당선인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육군 제1군사령부 법제장교, 제31보병사단 군판사, 서울남부지검·전주지검·광주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턴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마로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며 그간 광주지방변호사회에서 법제이사, 제2부회장, 제1부회장을 맡았다.

그는 변호사 전문인배상책임보험료 전회원에 전액 지급, 회원 관심사 중심의 의무연수 강화, 블랙 민원인 대응 지원, 변호사 사무직원 검색 시스템 구축, 상임이사회에 일반 회원 참여 도입, 청년 변호사 지원, AI법률서비스 교육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감사 선거에서는 장은백 변호사(변시 4회)와 권오성 변호사(연수원 33기)가 각각 37.04%, 23.9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하재욱 당선인은 "혼란한 시국 상황에서도 지방변호사회의 발전과 변혁을 위해 투표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고언들을 잊지 않고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지방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