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나이트클럽 대낮 화재로 건물 전소…재산피해 2억4천만원

소방당국 '전기적 요인' 추정

11일 낮 12시 40분쯤 전남 목포시 죽교동 한 나이트 클럽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 목포소방 제공) 2024.8.12/뉴스1

(목포=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목포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로 2억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1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쯤 목포시 죽교동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0여대 등을 투입해 화재 3시간 만인 오후 3시 48분쯤 초기 진화했다. 1시간 뒤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나이트클럽 건물은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고, 소방당국은 스티로폼 등을 해제하며 진화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업시간대가 아니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708㎡)과 내부 음향장치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억 4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