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왕따시켰지" 동창 보복 폭행한 10대들 검거

전남 여수경찰서는 19일 어린시절 자신의 후배를 따돌렸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우모(18ㆍ무직)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우군과 함께 주먹을 휘두른 여수 모 중학교 3학년 이모(16)군 등 10대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군 등은 지난해 10월21일 오후 5시께 여수시 화장동 한 공사현장에서 쇠파이프와 발로 L(16)군을 폭행,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우군 등은 L군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들의 패거리중 한 명인 이군을 따돌림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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