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저수율 '심각 단계' 저수지 24곳…경계 단계도 21곳
[국감브리핑] 신정훈 "심각·경계 저수지 전남 28개로 최다"
"농수개발 등으로 피해 사전에 예방해야"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가뭄으로 전국 곳곳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20일 기준, 저수율 부족으로 '심각 단계'인 저수지가 24개소로 파악됐다. 경계 단계인 저수지도 21개소에 달했다.
농업 가뭄은 '가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가뭄 위기정보 수준 판단기준에 따라 저수율별 상황을 진단한다.
저수지 평균저수율이 평년의 40% 이하면 심각 단계로 급수대책 총력체제에 돌입하며 50% 이하면 경계 단계로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고 간이양수장 등을 설치한다.
심각, 경계 단계 저수지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저수율이 저조한 전국 45개소 중 전남이 28개소(6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6개소, 전북·경북 4개소 순이었다.
9월 20일 기준 저수율이 20% 이하인 저수지도 모두 14개소에 달했다. 충북은 호암(17%), 금정(20%) 2개소, 전북은 난계(15%), 죽곡(2%), 개정(0%) 3개소, 전남은 기동(17%), 동촌(19%), 옥실(14%), 봉암(18%), 화산(13%), 운천(0%) 6개소, 경북은 방화(10%) 1개소, 경남은 가월(19%), 지산(13%) 2개소였다.
특히 전남 지역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강수량이 평년 대비 47%에서 65% 수준에 그쳐 강우 부족으로 인한 저수율 저감이 심각한 수준이다.
신정훈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의 양상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어떤 지역은 국지적 폭우와 태풍 피해가 심각한데 또 다른 지역은 가뭄으로 농민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신속한 맞춤형 급수대책을 통해 저수율을 조속히 정상단계로 회복하고, 농촌용수개발 등을 통해 농경지 가뭄 피해를 사전에 적극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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