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추석연휴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10개국 24개팀 참여

광산구 소속 이주 노동자 축구팀 '아시아FC'의 모습. (광주 광산구 제공) 2022.9.6/뉴스1
광산구 소속 이주 노동자 축구팀 '아시아FC'의 모습. (광주 광산구 제공) 2022.9.6/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추석 연휴인 10~12일 '광산구청장배 전국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구대회는 명절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의 외로움을 달래고, 각국 이주노동자의 연대·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비용은 광산구가 '2021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를 활용한다.

대회에는 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고려인),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24개 팀) 이주노동자 50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10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광산구 평동 월전공원(제1구장)과 용동공원(제2구장)에서 추석 연휴 3일간 진행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국적, 인종을 초월해 전국 각지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다 같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이주노동자의 고립감 해소와 이주민 간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회에 걸쳐 '외국인지원 민간단체 보조금'을 통해 이주노동자 전국축구대회 개최를 지원해 왔다.

이 결실로 지난 4월 광산구에서 이주노동자 축구팀인 '아시아FC'가 탄생했다. '아시아FC'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된 공식 축구팀으로,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네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5명의 이주노동자 선수로 구성돼 활동중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