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율 14.4%' 광주 광산구 월곡동 '외사안전구역' 지정
광주경찰청, 외사안전협력관 배치 등 범죄예방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경찰청은 오는 5일부터 광주 광산구 월곡동을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외사안전구역은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지역 중 외국인 수, 외국인 피의자 수, 시·도경찰청 추천 등을 종합해 경찰청이 외사 치안수요가 많은 곳을 지정·관리하는 곳이다.
광산구 월곡동은 전체 주민 2만5849명 중 외국인 이 3744명(14.4%)를 차지한다. 광산구 전체의 외국인 비율은 2.9%다.
외국인 범죄도 전국 평균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력 집중과 통합 관리가 필요한 지역인 것으로 경찰은 평가하고 있다.
경찰은 월곡동에 외사안전구역을 전담·관리할 '외사안전협력관'을 배치한다.
경찰과 유관기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외사치안협력위원회'도 신설한다. 위원회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치안정책 여론을 수렴하고 내외국인 주민 상생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3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도 확대하며 내외국인 합동 순찰과 각종 캠페인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방범초소 설치, CCTV 등 방범시설·장비 보완 등 치안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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