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노려…사우나 탈의실서 현금 훔친 30대 구속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새벽시간대 사우나를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A씨(33)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쯤 여수 소재 사우나 탈의실 내에서 현금 3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탈의실 내 옷장을 강제 개방해 현금을 절취했다.
A씨는 이외에도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여수 일대 사우나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총 10회,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동일범의 소행을 확인하고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우나 등 목욕시설 내 절도사건이 빈번해 발생함에 따라 귀중품은 옷장에 보관하지 말고 별도 보관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