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바다서 연안정화 활동

해양 쓰레기 수거로 'ESG 경영' 실천

지난 2일 광양제철소가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에 참여하고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대규모 연합 연안정화활동을 펼쳤다.(광양제철소 제공)2022.7.4/ⓒ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직원들이 제철소 인근 바다에서 '가플지우' 연안정화활동으로 ESG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가플지우는 '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약자이다.

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가플지우'는 이를 주관하는 이마트를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들과 자원순환사회연대, 해양환경공단 등 NGO·정부기관이 함께 모여 만든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연합체다.

포스코는 올해 4월 '가플지우' 친환경 캠페인 협약을 맺고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과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진행된 연안정화활동에는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 등 마케팅본부 임직원,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이마트 임직원, 유익컴퍼니 등 지역봉사단, 환경부 대학생 서포터즈 총 117명이 참석했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연합 행사인 만큼 봉사 참여자들은 2개조로 나뉘어 배알도 수변공원 주변의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물속에 방치된 폐그물을 끌어올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일부 인원들과 함께 인적이 드문 인근 무인도까지 배를 타고 나가 해양 쓰레기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는 한편,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갖춘 클린오션봉사단원들은 직접 바다에 들어가 수중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눈길을 끌었다.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정중영 단장은 "가플지우 친환경 캠페인 참여를 통해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철소 인근, 남해, 여수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해 해양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