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브랜드 '스타벅스' 화순 입점 앞두고 설렘 반 우려 반
사실상 전남 군지역 최초 매장…현재 건물 공사 중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감 속 영세업체 타격 불가피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유명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매장이 전남 화순에 들어선다.
전남의 군단위 지역 가운데 사실상 처음 들어서는 매장이어서 화순군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관광활성화 등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영세업체 타격 등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화순 만연산 자락과 도심이 만나는 화순읍 신기리에 들어서는 스타벅스 매장은 현재 건물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조만간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화순점의 구체적인 개점일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스타벅스 매장이 화순에 들어서면 전남지역 군단위 지역에 들어서는 사실상 첫 매장이다.
현재 전남에는 23개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군단위 지역에서는 전남도청이 자리한 무안군 삼향읍에 2개 점포가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스타벅스 측은 시단위 지역에서만 매장을 열어 운영해 왔고, 전국 군단위 지역에서도 경기도 양평, 강원도 홍천과 고성, 중북 증평 등 소수의 지역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화순에 스타벅스 매장이 입점할 경우 사실상 전남의 군단위 지역 가운데 처음 들어서게 된다.
화순군은 스타벅스 매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 인근은 화순읍과 인접한 만연산 오감연결길을 비롯해 치유숲길(3.3㎞), 치유의 숲 센터, 동구리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치유의 숲은 한 해 방문자가 24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주민보다는 인접한 광주광역시나 타 지역 여행자들을 겨냥한 입지 선택으로 화순을 찾는 관광객들의 브랜드커피 선호에 따른 이용빈도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브랜드 커피매장들이 경쟁적으로 인근에 입점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22일 "단순한 커피전문매장 하나가 들어서는 의미를 넘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입점으로 지역에 자리한 영세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한 커피전문점 매장 업주는 "그나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이 큰데 유명 브랜드 매장까지 들어오면 타격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걱정했다.
한편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사거리 일원에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입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