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평화의 소녀상 4주년 기억콘서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3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에 설치된 '북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주제로 '북구 소녀상 4주기 기억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 제공)2021.8.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광주 북구에서 평화의 소녀상 4주년 기억콘서트가 열렸다.

14일 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주제로 '북구 소녀상 4주년 기억콘서트'가 열렸다.

기억콘서트는 역사 왜곡과 전쟁범죄 부정, 오염수 방류 결정, 경제 보복 등 반성없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꾸몄다.

최환종 가수의 통기타공연을 시작으로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의 거리극 '애도하는 사람들', 북구어린이들의 '서로서로도와가며' 합창 등이 이어졌다.

정달성 추진위원장은 "북구 주민이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역사정의와 평화실현을 위한 행동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자리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시국에도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행사를 안전하고 의미있게 잘 마무리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북구소녀상 건립정신으로 모두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유튜브채널 '발전소tv'(북구소녀상)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했다.

북구 평화의 소녀상은 북구 주민 1600여명과 98개 단체, 200여개 상가 주민이 참여해 2017년 8월14일 건립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