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드론운영팀' 구축…재난현장 실시간 중계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을 소방드론으로 중계할 수 있는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드론운영팀을 통해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드론을 띄워 119종합상황실과 각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가 많은 대형재난 환경에서 지휘관이 입체적으로 관측하고 통합 지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드론은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역과 자연재해로 수색범위가 넓은 지역에서 소방관의 눈을 대신해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지난해 11월 북구 신용산교 인근에서 실종된 요구조자를 발견하는 등 화재 19건, 수색 89건 등 총 108건의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제2의 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구급약품 운반, 구명환 투하, 긴급대피방송 등이 가능한 다기능 중형 드론과 이동 영상관제 기능을 갖춘 드론운영차량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매년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양성교육을 실시해 55명의 조종자와 지도조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30여명의 조종 자격자를 양성하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모의실습장비 구매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신생균 드론운영팀장은 "소방드론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눈뿐만 아니라 이제는 손과 발이 돼 줄 것"이라며 "재난상황 발생 시 실시간 동시 출동이 가능한 드론스테이션 구축 등 재난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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