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대통령에 양파·천일염 구매 호소 편지

위기 봉착 농어민 위해 기관차원 구매운동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지난달 18일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을 찾아 양파 작황을 둘러보고 공급 과잉에 따른 지원대책을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2019.5.18. /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양파와 천일염의 구매운동을 촉구하는 서신을 대통령과 정부부처 등에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서삼석 의원실에 따르면 올 들어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으로 무안지역 양파농민과 신안 천일염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 의원은 최근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 389개 기관에 구매를 호소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2019년산 중만생 양파가격은 재작년 기준으로 20㎏당 2만4000원 이었던 것이 현재 9100원에 불과해 2년 사이 62%가 넘게 폭락했다.

이로 인해 농가들은 생산비 보전조차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천일염도 2011년 1㎏당 525원이었던 가격이 2018년에는 145원으로, 8년 사이 72.4%나 폭락해 생산어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전남 양파 팔아주기 발대식을 갖고 양파 123톤을 출하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긴급 간담회를 갖는 등 농산물 가격하락 대응책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정부에서도 농수산물에 대한 각종 가격지지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현장 농어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큰 위기에 봉착한 농어민들을 위해 기관차원의 구매운동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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