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물 '노란목도리담비' 순천서 발견
- 지정운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환경부가 '멸종위기동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노란목도리담비'가 순천만과 주암면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순천시가 운영하는 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겨울 순천만 인근에 설치한 카메라에 노란목도리담비 1마리의 활동 모습이 3월19일 최초로 포착됐다.
이 담비의 활동 모습은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앞서 1월27는 또다른 노란목도리담비 1마리가 밀렵도구에 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 담비는 동물구조센터에서 관리를 받고 현재 기력을 많이 회복했지만 자연으로 돌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설악산, 덕유산, 광릉 등 우수한 자연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노란목도리담비가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견은 순천의 생태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말한다"며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자연생태 환경 보호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에서 보호종으로 관리하고 있는 '노란목도리담비'는 식육목 족제비과 동물로 몸길이 33~65㎝, 꼬리길이 25~48㎝, 몸무게 0.8~3㎏정도다. 2~3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며 잡식성으로 우리나라 최상위 포식자 가운데 하나다.
목 아랫부분에 선명한 노란색 털로 덮여 있고 머리와 다리, 꼬리와 엉덩이 부분은 진한 검은색으로 길고 윤기가 흐르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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