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 유람선 내달 3일 운항 앞두고 예약 쇄도

기암괴석·주상절리 등 볼거리 풍성

코끼리 바위.(고흥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고흥군 거금도 유람선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3월 3일 거금도 나라호 유람선의 본격적인 운항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나라호 유람선 여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휴항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전국 67개 여행사에서 3월에만 2480여명의 예약이 줄을 서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봄철 관광시즌이 다가오면 더욱 예약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나라호 유람선은 거금도에 소재한 금산면 금진항을 출발해 아름다운 해상경관과 한센인의 역사 그 자체인 소록도, 미술의 섬 연홍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어려운 시절 온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박치기왕 고(故) 김일 선생의 생가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서해안으로 진출하는 왜구를 몰아낸 절이도 해전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나라호 유람선의 가장 큰 볼거리는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다. 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풍, 금당적벽, 초가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등 각각의 경관이 저마다 이름처럼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육각 단면의 주상절리와 그 틈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해송은 자연이라는 예술가가 빚어낸 놀라운 걸작이다.

다음달 3일부터 운항에 들어가는 나라호 유람선의 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이며 매일 오후 2시에 정기 운항하고, 30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의 경우 수시운항이 가능하다.

유람선 탑승 전후에는 고흥 10경 중 하나인 금산의 해안경관을 드라이브하며 감상하거나 인근에 위치한 소록도에 들러 한센인의 애한의 역사와 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녹동항에서는 활어회와 장어탕 등 신선한 고흥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나라호 유람선 운영자는 "동절기 휴항기간 동안 철저하게 안전 검사를 마쳤고, 다가오는 봄철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