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화우리팰리스타워, 벌교관광호텔 건립 협약
군비 포함 90억원 투입…체류형 관광 유도
- 지정운 기자
(보성=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일 ㈜화우리팰리스타워(대표이사 강미)와 벌교읍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성군의 벌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이주대책 일환으로 공동주택 건립을 계획하던 중 ㈜화우리팰리스타워 측으로부터 공동주택과 관광호텔이 결합된 건축물 건립의 투자제안이 들어오면서 성사됐다.
벌교읍 관광호텔은 총 90억원(군비 35, 민간 55)을 들여 벌교읍 회정리에 건립된다.
상인이주에 필요한 아파트 21세대가 저층부에 자리잡고 고층부에는 최고급 호텔형 40실이 마련된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 및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17년 완공이 목표다.
군은 군비가 투자되는 사업인 만큼 제3자 공고를 통해 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강미 ㈜화우리팰리스타워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꼬막으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벌교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숙박여건은 열악한 실정"이라며 "관광객 수요 및 요구에 부합하는 숙박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벌교에 고급관광호텔이 건립되면 부족한 숙박시설이 확충되고 체류형 관광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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