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亞전당 개관] ② 아시아의 '꿈'…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3일 개관 전야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개최
4일부터 개관 콘텐츠 공개…'당나라 승려' 등 아시아 유수 감독 작품
- 최문선 기자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아시아의 '꿈'이 실현될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4일 개관한다.
지난 2005년 착공식 이후 10년 만에 문을 여는 만큼,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도약시킬 문화콘텐츠 또한 풍성하게 마련된다.
전당은 개관 전야제인 3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아시아문화전당 개방 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개관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개방 축제에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등 지역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공연 '집단 무도회'를 비롯해 ▲레이저 쇼 ▲아시아 차(茶)문화 교류전 ▲재즈공연 ▲아카펠라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당 야외 하늘광장에서는 어린이문화원이 준비한 어린이공연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타악 창작극 '몽키즈'와 '반딧불이의 기억'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개방 축제 당일 오후 6시50분 시민을 대상으로 전당 투어도 실시한다. 투어는 사전 신청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받아 진행된다.
개관일인 4일부터는 시민들에게 전당 내·외부 공간을 개방하고, 예술극장 등 각 원의 문화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예술극장은 4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의 '당나라 승려', 태국 아피찻퐁 감독의 '찬란함의 무덤'(201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 국내외 작가 29명의 총 33개 작품을 공연한다.
문화정보원은 연중 주 1회로 '9월 부분개방 기념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초청, 아시아문화 관련 정기 강연을 펼친다.
또 아시아의 디자인, 근현대 건축, 사진 등 14개의 주제별로 정리한 기록전 '아시아문화예술 전문 아카이브'와 한국·싱가포르 수교 40주년 기념전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SAAP)'를 선보인다.
전당 설계자인 우규승 씨의 설계 당선작 '빛의 숲' 모형을 전시하는 '전당아카이브전'을 통해 전당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공개한다.
문화창조원은 복합 4관에서 아시아의 역사·문화·사회·경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시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展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큐레이터인 안젤름 프랑케가 총괄 기획한 전시로, 아시아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어린이문화원은 개관 하루 전인 3일부터 12일까지 전당 및 광주지역 문화예술시설 등 시내 곳곳 에서 '2015 어린이공연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소치에타스 라파엘로 산치오의 '부케티노' 등 국내외 어린이공연 45여개 작품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외 어린이공연포럼과 어린이·가족 대상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관계자 네트워크 미팅 등도 실시한다.
전당 내부 원별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야외광장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단 일·월요일은 콘텐츠 및 운영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전당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매일 3회(오후 1시, 2시30분, 4시) 실시, 전당의 내․외부 공간과 시설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9월 부분 개방은 전당 시설과 지금까지의 전당 개관 준비과정을 공개하는 자리로, 전당 공식개관일인 11월까지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아시아문화전당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자 국가브랜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핵심 시설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창조원·문화정보원·민주평화교류원·어린이문화원·예술극장 등 5개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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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책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4일부터 일부 개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정식 개관일은 11월 말이나 12월 초로 예정돼 있으나 첫 선을 보이는 날인만큼 전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에 뉴스1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 문화콘텐츠, 기대효과, 전망 등을 기획·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