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 세월호 사고수습 뒷받침 최선"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강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일차적 책무인데 바로 눈앞에서 이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나다니 말문이 막힌다"며 "참으로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한사람이라도 생명을 더 구하고 사고를 수습하는데 진력해야 할 때"라며 "광주시는 이번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들께 150만 시민과 더불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사고 수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미 유디티(UDT)출신을 포함한 소방구조대원 17명과 구조․구급차량 8대가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고 소방헬기 역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 응급의료팀도 전남대학교 의료 인력을 중심으로 15명이 급파돼 있고 오늘 생수와 컵라면, 빵 등 1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현장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와 긴밀한 협조해 필요한 모든 인적·물적 뒷받침을 다할 것"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으고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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