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진보연대 "이석기 중형 '정치검찰' 규탄"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진보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내란음조 조작사건의 본질이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불법개입 범죄가 드러나면서 박근혜 부정당선자와 국정원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들불처럼 일어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국정원이 ‘종북마녀사냥’ 날조에 있음을 모든 국민들이 똑똑히 알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번 구형은 국정원의 조작극에 검찰이 적극 동조한 것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민주적 폭거요 정치검찰의 만행"이라면서 "우리의 근현대사 가운데 권력의 하녀를 벗어나지 못하고 일신의 안위만을 위해 권력에 굴종해 온 오욕의 정치검찰을 2014년 또 다시 목도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진보연대는 "재판과정을 통해 국정원이 날조하고 검찰이 앵무새처럼 받아 읽은 빈약하고 초라한 증거와 논거들은 이번 사건이 완전한 조작임을 확인시켜줬다"면서 "초등학생의 작문 수준을 넘지 못하는 녹취록, 수백 개의 오타와 악의적 조작과 왜곡, 진보정당에 대한 불법사찰과 프락치 매수 등 최소한의 이성과 상식이라면 검찰이 기소해야 할 대상이 이석기 의원이 아니라 국정원과 박근혜임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검찰의 공소이유와 비상식적 중형구형에 대해 오직 법리와 양심에 근거해 최소한의 상식과 이성이 담겨있는 판결을 해 재판과정에서 확인된 위법적 증거와 조작을 깨끗하게 해소하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국정원과 정치검찰의 폭거에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연대는 "도민들과 함께, 박근혜 유신독재를 퇴진시키고 이 땅의 정의와 양심을 지키는 투쟁에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고 정의를 이기는 불의는 없다. 역사는 오늘 우리의 투쟁을 진실과 상식을 위한 정의로운 투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cu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