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방향 제시 '순천선언문' 선포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순천시민 28만여명은 순천시민의 날인 26일 9개항으로 된 '순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인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난 순천 미래 10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선언문은 정원박람회 정신을 이어받아 '순천만 정원(정원박람회장)'에서 역사적 소명과 미래 창조적 가치로 하나된 시민 중심의 역할과 비전을 강조했다.
정원박람회 폐막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순천만 정원'은 시민이 주인임을 선포했다.
순천만의 항구적 보존을 위한 '순천만 정원'은 순천의 젖줄인 동천에서 순천만 정원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길로 숭고한 잉태임도 천명했다.
정원은 휴식, 산책, 명상, 치유의 공간으로 정원을 시민 공동체생활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을 선포하고 시민의 풍요로움과 안전을 지켜주는 터전임을 알렸다.
'순천만 정원'은 생태체험의 장으로 정원문화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녹색 산업을 이끌고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
'정원의 도시 순천선언문'은 건강행복도시 선포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고 '순천만 정원'을 건강증진구역으로 지정받을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원의 날' 제정도 주문하고 대한민국의 국가정원은 '순천만 정원'에서 시작됨을 알렸다.
이날 선언문은 시민대표가 발표한 뒤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정원박람회 폐막식에서 정원박람회장을 '순천만 정원'으로 변경·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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