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해양관광 성장거점 가시화

신안 율도 식물테마파크 등 3개 지구 중도위 심의 통과

서남권 신발전지역 위치도 © News1

전남도는 신안군 율도 식물테마파크 등 서남권 신발전지역 3개 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지구는 율도 식물테마파크, 굴도 해양펜션단지, 도덕도 해양리조트 등으로 지난해 7월 중도위 재심의 결정 이후 그동안 개발사업자의 사업 추진 의지 등 타당성 검증과 보완작업을 거쳤다.

율도 식물테마파크는 신안 지도읍에 있는 섬 율도의 22만7730㎡ 부지에 민자 1600억원을 투자해 펜션단지, 수목원, 식물원, 동백동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신안 임자면에 있는 섬 굴도의 7만9340㎡ 부지에 민자 1320억원을 투입할 굴도 해양펜션단지에는 음식타운, 팬션단지, 해양레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덕도 해양리조트는 신안 증도면에 있는 섬 도덕도의 7만7851㎡ 부지에 민자 1071억원을 들여 중국 송·원대 해저유물을 활용한 박물관, 해양펜션, 마리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3개 지구 모두 사업에 필요한 토지매입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도는 앞으로 국토부에서 지구지정 고시가 완료되면 민간자본을 활용해 식물테마파크, 펜션, 리조트 등에 대한 개발전략을 구체화하고 단계별 조성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각 지구별로 차별화된 개발 컨셉으로 해양관광 모델을 제시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목포 세라믹산단과 해남 우수영 관광체험타운, 신안 에코빌리조트 등도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 촉진을 위해 올 하반기 중 국토부에 지구 지정도 신청할 계획이다.

송영종 도 투자정책국장은 "서남권은 아름다운 해안선, 기암절벽, 청정해역 등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지니고 있는데도 접근성이 낮고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3개 지구가 중도위를 통과해 체류형 휴양시설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해양관광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