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법안에 온힘 쏟겠다”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이 24일 뉴스 1과 회견하고 있다.© News1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이 24일 뉴스 1과 회견하고 있다.© News1

“초선인 제가 상임위원의 소임을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둘씩이나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은 19대 첫 정기국회를 맞아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쟁력 있는 선진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화로 국민이 실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지향하고,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국가발전과 건전재정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대전광역시장을 했던 행정경험, 여당 최고위원을 했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기국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역점을 둘 법안에 대해 박 의원은 “어린이와 노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안 마련에 온힘을 쏟고,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법안을 제정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내걸은 공약 중 무상 교육․보육, 비정규직 문제, 노인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 등 서민과 밀접한 공약을 최우선으로 이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지역현안 사업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이전 또는 분원 설치 등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 방안을 비롯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인 건설과 서해안유류피해 대책, 충남도청 이전,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건설 등 시급한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섬과 같이 막혀있는 지역으로 표현되고 있는 대덕발전을 위해 혈관과 같은 교통망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건설로 남북축을 형성하고, 평송수련원에서 대화동을 가로질러서 중리 법동으로 이어지는, 대동맥 같은 동서번영’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면서 “아울러 신탄진 철도차량 인입선 이설을 조기추진하고 회덕IC를 만들어 물류중심지화하고, 중리 법동 송촌은 양적·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상업과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대전1과학고 대덕구 유치로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지만 교육 불균형 해소는 여전히 시급한 현안인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정감사와 관련해 박 의원은 “저의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는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국정감사 대상”이라고 전제하고 “재해, 치안 등 국민들의 안전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에 역점을 두고 사고발생 후 대처보다는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선진 지방자치를 확실히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한편 정쟁으로 얼룩진 이전의 국감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국감이 되도록 좀더 치밀한 분석과 미래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선으로 정기국회가 부실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그는 “국민의 눈높이는 정상적인 국회운영에 있고, 정기국회를 소홀히 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가 민생과 민심의 전당이어야한다는 전 국민적인 여망과 요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임기중 우선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대전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끄는 중심의 역할을 해내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온힘을 쏟겠다”며 “국회의원은 사회적 갈등이 있는 곳, 정책이 목마른 곳을 정책의제로 정해 열정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늘 주민 곁에서 많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지역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충청인과 대전시민의 자부심이나 신뢰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 여민동락과 역지사지, 공평무사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말했다.

박 의원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 대덕구민께서 저의 손을 잡아 다시 세워 주셨다”며 “구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대덕을 땀으로 적신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smyo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