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새누리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 추대

박성효 신임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News1
박성효 신임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News1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사진)이 18일 새누리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추대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시당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재적위원 35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추대로 신임 시당위원장이 됐다.

현역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02년 김원웅 전 의원 이후 10년 만이다.

또, 원내 최고위원을 먼저 역임한 뒤 시당위원장 직을 수행하기는 박 위원장이 처음이다.

박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당내 경선과 관련해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벌어져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시당위원장이 됐다”며 “현재 상황을 볼 때 변화와 쇄신의 기조 속에 시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앞선 운영자들의 잘한 점은 본받고 보완할 부분은 채워서 시당이 시민과 선거후보자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며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문제로 불거진 당원명부 점검은 물론 신규 당원을 확보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시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선거나 정치적 맥락뿐만 아니라 시민 관심사와 애로사항도 눈여겨보겠다”며 “더 나아가 시당이 충청권 수부도시인 대전에서 당세 확장은 물론 세종시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ru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