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FAO 산림위원회서 산불 등 주요 산림 의제 논의
산불 고위급 회의 개최…글로벌 산불관리 허브 운영위 참석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린 '제28차 FAO 산림위원회(COFO 28) 및 제10차 세계산림주간'에 참석해 산불 등 주요 산림 의제 논의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식량, 회복력, 번영을 위한 산림(Forests for Food, Resilience and Prosperi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산림청 대표단이 참석해 산불, 산림경관복원, 도시숲 등 주요 산림 의제를 논의했다.
대표단은 총회 본회의에서 산불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산불관리(IF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FAO 협력사업인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AFFIRM)'을 통해 재난취약국의 산불 정책 및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진행 중인 교관 훈련 등 정책·기술 협력 사업을 통해 국제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
또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사례와 FAO-유엔환경계획(UNEP) '세계 복원 플래그십(World Restoration Flagship)' 및 2025년 5월 우수사례로 선정된 울진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성과를 발표했다.
'도시숲법'에 기반한 녹색인프라 정책도 소개하고 산림경관복원 부대행사를 개최해 2014년부터 FAO와 추진해 온 '산림경관복원 메커니즘(FLRM)' 사업의 기술 협력과 글로벌 산림 회복력 기여 성과를 공유했다.
글로벌 산림 회복력 기여는 기후변화, 대형 산불, 산림재해, 산림 훼손 등 각종 위기에도 세계의 산림이 피해를 줄이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의미다.
특히 산림청은 29일 FAO, 캐나다, 산림과 기후 리더 파트너십(FCLP) 등과 함께 '산불 고위급 회의'를 주최했다. 회의에는 미국 산림청장을 비롯해 각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은 '산림재난방지법'에 기반한 통합적 정책과 법의 일관성을 소개하고 과학적 산불관리와 국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림청은 IFM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브라질, 튀르키예와 공동 수립한 '통합산불관리 행동계획(IFM Action Plan)' 브리핑 회의도 개최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직무대리는 "이번 FAO 산림위원회는 대형화되는 산불재난과 기후 위기에 맞서 한국의 선진 산림재난 관리 기술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FAO 및 주요 협력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글로벌 산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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