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예산 늘었지만…전체 AI 예산의 4.9% 불과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내년도 피지컬AI 예산이 올해보다 많이 늘어나지만, 전체 인공지능(AI) 예산과 비교하면 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7년도 과기정통부 소관 피지컬AI 예산은 정부안 기준 4622억 3800만 원이다.
이는 2025년 426억 원보다 10.9배 증가한 규모로, 2026년 예산 1757억 9500만 원과 비교해도 162.9% 늘었다. 하지만 내년도 과기정통부 전체 AI 예산은 9조 4211억 원, 피지컬AI 예산은 전체의 4.9%에 그친다.
AI 예산이 올해 5조 938억 원에서 85% 증가하는 동안 피지컬AI 역시 큰 폭으로 늘었지만, 전체 AI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내년 4조 6750억 원을 투입하는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 사업과 비교하면 피지컬AI 예산은 약 10분의 1에 불과하다.
황 의원은 "피지컬AI는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패권 경쟁에 정면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분야"라며 "프론티어AI와 독파모의 성과가 공장과 로봇, 물류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간 연계 설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AI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논의·제정해 흩어진 사업을 하나로 묶는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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