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내 철도망 구축"…철도공단, 울란바타르 철도공사와 협력 양해각서

주요 철도 프로젝트 정보교류·사업 발굴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 5번째)과 헤를랭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타르 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30일 서울 수도권본부에서 몽골 울란바타르 철도공사와 몽골 주요 철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타르 철도공사(UBTZ)는 몽골과 러시아의 합작회사로 몽골종단철도(TMGR) 등 몽골의 주요 철도 인프라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TMGR(Trans-Mongolian Railway)은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몽골 울란바타르를 거쳐 중국 에를리안과 톈진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 철도 노선이다. 러시아·몽골과 중국을 연결하며 국제 물류와 자원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러시아·몽골 구간은 1520㎜, 중국은 1435㎜로 궤도 폭이 달라 국경에서 대차 교환이나 환적이 이뤄진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협력은 해외 철도사업 경험과 철도건설 전문성을 갖춘 공단과 몽골 울란바타르 철도공사가 주요 철도 프로젝트 정보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추진 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몽골 단기·중기·장기 철도망 구축, 몽골 종단철도 알탄불락(Altanbulag)∼자민우드(Zamiin-Uud) 구간 1111km 복선화 개량 사업 추진, 철도 분야 교육 및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 철도 분야 교류와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 철도 분야 추가 사업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1년 몽골 정부 최초 재정사업인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을 425억 원에 수주했으며, 2024년에는 울란바타르 지하철 PMC 사업을 580억 원에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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