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박민범 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전문성 등 검증
인사청문회서 업무 이해도 등 따져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2일 오후 박민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전문성과 후보자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 등을 집중 검증했다.
청문특위 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30여년 대전시에서만 줄곧 몸담아왔다는 점을 들어 전문 경영인으로서 대전테크노파크를 제대로 운영할 능력이 있는 지를 따졌다.
장형순 위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공직사회에서의 원칙과 경영에서의 원칙은 다르다"며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묻고 인사위원회에 노조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박민범 후보자는 이에 대해 "행정과 경영 원칙이 다르긴 하지만 조직 관리 기법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위원회의 노조 참여 문제는 다른 공공기관의 사례를 비교해 필요하다면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미 위원(서구2·더불어민주당)은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 4대 추진 전략과 8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는데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지역 혁신기관별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과 관련한 통합 데이터베이스가 없다"며 "기업 지원과 성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정책을 판단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김신웅 위원(서구5·더불어민주당)도 "청문회를 통과해 원장에 취임하면 추경 사업 중 가장 먼저 들여다보고 싶은 사업과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세부적인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유니콘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역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일 업 사업을 중점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흥 위원(대덕구1· 더불어민주당)도 "대전테크노파크는 반도체, 우주, 바이오, 양자 등 기술과 기업 경영을 함께 다루는 기관인데 후보자가 잘 아는 산업 분야는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박 후보자는 "원장이라는 자리는 전문적인 소양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전문가의 기질보다는 경영자로서 전반적으로 조율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원장으로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배우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있는 이해관계자들을 조율하고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민숙 위원(서구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민선 8기 대전테크노파크는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기존 사업을 유지하거나 민선 7기 때 따왔던 사업들을 연장선 상에서 해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전문인이 아니고 경영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경영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방안은 갖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3일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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