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전문연구요원 14년 만에 부활…LG·삼성 등 추천
황정아 "인재 확보 위한 병역특례 개방해야"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013년부터 중단된 대기업 전문연구요원 배정이 14년 만에 재개된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자·삼성메디슨·HD현대로보틱스 등 4개 대기업이 전문연구요원 지정 업체로 추천됐다. 이들 산하 연구소 9곳의 필요 인원은 모두 81명이다.
이번 제도는 AI 인재 병역특례의 일환으로, 병무청은 내년도 AI 분야 석사과정 전문연구요원 240명 가운데 120명을 대기업 연구소에 배정할 예정이다.
다만 대기업 전문연구요원 배정은 2027~2029년 3년간 한시로 운영되며,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5% 이상 등 까다로운 선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추천된 필요 인원도 배정 규모의 67.5%인 81명에 그쳤다.
황 의원은 "14년 만에 대기업 전문연구요원이 복원돼 청년 연구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에서 병역을 이행할 길이 다시 생겼다"며 "인재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병역특례를 더 과감하게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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