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통합으로 좌석 늘고 할인폭 넓어져"…코레일 서비스 강화

일주일 기준 고속열차 좌석 11만6000석 추가…KTX 운임 평균 10% 할인
'코레일+' 앱 하나로 편리…수서 출·도착 KTX 고객 누리는 서비스 늘어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을 계기로 KTX 좌석을 늘리고, 승차권 통합 예매와 마일리지, 자유석 운영 등 철도 전반에서 국민 편의를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울·수서·용산역 등 출·도착역 구분 없이 전국 모든 고속열차를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예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기존 KTX 이용객에게 제공하던 마일리지 적립, 일반열차 환승 할인, 자유석 승차권 등의 서비스도 수서발 고속열차까지 넓혔다.

모두에게 더 좋아진 서비스

우선 고속철도 통합으로 운행 횟수와 좌석공급이 늘어나 고속열차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코레일은 일주일 기준 고속열차 좌석을 약 11만 6000석 추가 공급하고 있으며, KTX 운임은 평균 10% 할인하고 있다.

열차 지연에 대한 배상도 강화했다. 공사 귀책으로 열차가 12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운임의 100%를 배상한다.

코레일+ 앱 하나로 편리하게

승차권 조회와 예매 과정도 더 간편해졌다. 열차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에서는 전국 모든 고속열차를 한 번에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절차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지문·얼굴·개인식별번호(PIN) 등 간편 로그인을 지원한다.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씨 모드'와 '다크 모드' 등 개인별 맞춤 화면도 제공한다.

수서에서 누리는 새로운 서비스

수서 출·도착 KTX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도 크게 늘었다.

KTX 승차권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쌓이는 철도회원 혜택이 수서역 출·도착 고속열차에도 적용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승차권 구매와 역사 매장 편의점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TX와 일반열차를 연계 이용하면 일반열차 운임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원하는 환승역과 열차를 고객이 직접 고르는 '셀프환승' 서비스도 제공한다. 셀프환승은 승객이 직접 환승역과 환승할 열차를 선택해 KTX와 일반열차 등을 연결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휠체어 이용 고객은 열차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좌석도 수서 출·도착 KTX까지 확대했다.

출퇴근 시간대 정기승차권 이용객과 자유석 승차권 소지자를 위한 '자유석' 객실을 수서발 노선까지 확대한다. 입석 승차권도 운영해 출퇴근 등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의 좌석 부족을 완화할 계획이다.

승차권 변경부터 여행 연계 서비스까지 보다 편리하게

승차권 변경과 환불 등도 한층 편리해졌다. 승차일을 기준으로 앞뒤 7일 이내면 위약금 없이 승차권을 변경할 수 있고, 결제 후 10분 내 환불하면 위약금을 면제해 부담을 줄였다. 열차 탑승 중에도 코레일+ 앱에서 좌석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철도와 연계한 생활·여행 서비스도 확대됐다. 코레일+에서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주차요금을 미리 정산할 수 있으며, 숙소·렌터카·카셰어링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예매부터 승차까지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가 훨씬 편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세심하게 살피고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