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가장 비싼 할부'…대전이문고, 흡연예방 공모서 '대상'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제8회 청소년 흡연예방 공모전' 디카-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 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기관상도 함께 받았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금연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서 1학년 김시온 학생은 작품 '할부'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담배 한 모금을 위해 건강과 시간, 내일을 조금씩 할부로 지불한다는 참신한 발상을 시계와 영수증 이미지로 형상화해 흡연의 위험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우수상에는 1학년 이건호 학생의 '폭죽'이 선정됐다. 1학년 김채은 학생의 '비워낸 곳에'와 1학년 우동원 학생의 '가시를 삼킨 날숨'은 장려상에 올라 각각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폭죽과 물뿌리개, 장미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흡연의 유혹과 위험성, 금연의 가치를 담아냈다.
학생들은 흡연 문제를 다각도로 탐색한 뒤, 직접 촬영한 사진과 짤막한 시를 결합한 형태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윤희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흡연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미술로 풀어내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사회적 메시지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최미철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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