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대전충남 새누리당 약진…선진당 근간 흔들

자유선진당 경합 뺀 전체 12곳 중 2곳만 앞서

반면 지역에 근간을 두고 있는 자유선진당은 경합지역을 제외하고 살폈을 때 세종시 포함 대전·충남 전체 12곳 중 17%에 불과한 단 2곳에서만 당선예상자를 배출해 지역정당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에서는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던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당선 예상자가 발표됐다. 경합을 제외하면 새누리당이 2곳, 민주통합당이 3곳에서 앞섰다.

동구는 민주통합당 강래구 후보와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가 경합을 보이고 있고, 중구는 새누리당 강창희 후보가, 서구갑과 서구을은 각각 민주통합당 박병석 후보와 박범계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성구에서는 민주통합당 이상민 후보가, 대덕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다.

충남에서는 세종시를 포함해 총 4곳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역을 제외하면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4곳, 민주통합동은 1곳, 자유선진당은 2곳에서 각각 당선자 배출이 전망됐다.

천안시갑은 민주통합당 양승조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고, 천안시을은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와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주시는 민주통합당 박수현 후보와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반면 보령시·서천군은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가, 아산시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각각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서산시·태안군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고,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은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와 자유선진당 이인제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부여군·청양군은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가, 홍성군·예산군은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당진시는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가 각각 당선권인 것으로 예상됐다.

eru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