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추석 연휴 전문의료 상담 인력 일 5명→10명"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체계 강화

충남소방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체계 강화 안내 포스터.(충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하는 구급 의료상담과 병원 미수용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가 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응급실 수용이 불가능한 경우 환자 증상과 중증도를 고려해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송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문의는 일평균 343.4건을 기록했다. 그중 교통사고와 벌 쏘임, 뱀물림, 기도 폐쇄, 과식 등으로 응급환자 신고가 평시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일부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과 응급환자 증가가 맞물리면 응급실 혼잡과 병원 미수용 상황이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전문의료 상담 인력을 하루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수보대'도 기존보다 5대 증설 운영해 상담과 현장 구급대의 병원 선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수보대는 도 소방본부 상황실의 119 신고 접수를 처리하는 곳으로 출동 지시나 전화 상담을 하는 부서다.

고위험 산모와 중증응급환자는 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이송 병원 선정을 지원하고 중증 응급환자 및 고위험 산모가 발생하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모자의료전담팀과 공동 대응하는 등 병원 연계와 이송 조정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현황을 도 소방본부와 소방서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백승두 도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추석 연휴에는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