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선선해진 날씨…대전·충남 야외명소 나들이객들 '신바람'

1시 기준 계룡산 5024명, 오월드 4150명

12일 대전오월드를 방문한 나들이객들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9.12 ⓒ 뉴스1 최형욱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9월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 대전·충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을 보이는 초가을의 날씨가 이어졌다.

낮 시간대 피부에 와 닿는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선선히 스치는 바람이 가을에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끼게 했다.

한풀 꺾인 더위로 주요 관광지와 명소는 가족단위와 친구, 연인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충남지역 명산인 계룡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5024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날 두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은 김 모 씨(35)는 “지난주만 해도 더워서 실내에서 주말을 보냈는데 비가 온 뒤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시원해졌다”며 “아이와 곤충채집도 하고 캐치볼도 할 겸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남매탑 부근까지 올라 가을산의 정취를 느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바닷바람을 쐬며 낭만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각 기준 대천 해수욕장에는 2만483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오월드 메인 뮤지컬 행사인 '더 오픈 도어(The Open Door)' 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몰려든 모습. 2026.9.12 ⓒ 뉴스1 최형욱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월드에서 진행된 메인 뮤지컬 '디 오픈 도어(The Open Door)'에서는 관람석의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오월드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415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전과 충남 지역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천안·예산 26도, 대전·논산·금산·부여·홍성·보령·서천 28도, 공주·계룡·아산·청양·서산·태안·당진 27도를 기록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