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농업과학원과 식물유전자원 중복보존 확대

공동연구·전문인력 양성·정보교류 추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식물유전자원의 안전한 중복보존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립농업과학원과 식물유전자원의 안전한 중복보존을 확대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식물유전자원의 안전한 중복보존과 협력 강화를 위해 1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물유전자원은 식량안보와 신품종 육성, 그린바이오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국가 핵심 생물자원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공학 기술에 첨단 바이오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산업을 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재해 등에 대비해 식물유전자원을 서로 다른 지역에 나눠 보존하는 '안전 중복보존'을 확대한다.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관련 정보 교류도 추진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국립농업과학원이 보유한 우리나라 식물자원 473종 18만7000점을 보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7000점을 추가로 보존할 계획이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뱅크가 보유한 야생식물 자원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해 국가 식물유전자원의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기관 간 협력과 지리적으로 분산한 보존체계는 국가 식물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위한 핵심"이라며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식물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