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대조기 맞아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9~16일 조석 차 커져…갯바위 등 낚시객 증가에 안전사고 예방 강화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대조기로 조석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연안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에는 조류 흐름이 빨라지고 해안가 수면이 빠르게 변해 갯바위 고립이나 익수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선선해진 날씨로 갯벌 체험객과 갯바위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어 연안활동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연안활동은 현장의 기상과 물때에 따라 상황이 빠르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물때와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활동 장소와 시간을 미리 정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안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대형 전광판과 재난예경보 등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사실과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취약 시간대 육·해상 순찰을 강화한다. 또 위험구역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 연안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수 태안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갯벌 체험 시 물때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2명 이상 함께 활동하기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 출입 자제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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